[2009년 가짜뉴스] 권양숙 여사, 1억원짜리 시계 2개 논두렁에 버렸다.

▼ 원본 뉴스 요약 ▼

2009년 4월 30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에 소환되어 우병우 중수 1과장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1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 명품 시계를 받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부인 권 여사가 자기 몰래 시계를 받아 보관하다가 지난해, 박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시계 2개를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찰이 비싼 시계를 논두렁에 버린 이유를 묻자,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며 답변을 피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2015년에 노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2009년 노 전 대통령 수사 내용 일부를 과장해 언론에 흘린 건 국가정보원”이라고 밝혔다.

“권양숙 여사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 등은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며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전 부장은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이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라며 “논두렁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그런 식으로 (국정원이) 말을 만들어서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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